생후 25~36개월 아기 발달 및 육아 교육(신체발달,사회성,기타)

섬네일

◈25~36개월 아기 발달 점검하기

1. 신체발달 정도 점검합시다

▶핸들을 돌려보기

• 아이의 손을 잡고 손잡이를 돌리듯이 해봅시다. 게임을 하듯이 "돌려봅시다"라고 말하면 아이는 더 흥미를 나타냅니다. 문의 손잡이, 손잡이가 달린 장난감 자동차, 노래가 나오는 장난감 소리 조절기를 돌립니다. 핸들 돌리는 동작이 서툴 때는 큰 플라스틱 나사와 화장품 뚜껑 등을 이용하여 돌리는 연습을 시키면 좋습니다.

▶한 장씩 책을 넘겨보기

• 책을 읽어 준 후 아이에게 다음 장을 넘기도록 해보세요. 여러 장을 넘길 때는, 한 장씩 넘겨야 이야기가 이어짐을 이야기 해줍니다. 두꺼운 종이로 된 그림책을 보면 아이가 책장을 넘기기가 쉽습니다. 어려워하면 엄마가 도와줘도 좋습니다.
• 사진이나 그림 등을 책장에 끼워놓아 아이가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원하는 물건의 사진을 모아 스크랩북을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 각 장의 구석에 꼬리표를 붙이면 아이가 즐겁게 책장을 넘길 수 있습니다.

 

2. 사회성의 발달 정도를 점검합시다.

▶아기에게 물건 선택하게 해주세요.

• 장난감 자동차나 기차, 사과나 감처럼 비슷한 종류의 물건을 두 종류 놓고, 그중 하나를 선택해 보세요. 아이 앞에 물건을 놓고 이름을 물건을 가르치면서 물건과 이름을 가르쳐주고, 서로 연결하는 훈련을 하면 좋습니다. 이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습니다. 옷을 갈아입을 때 어떤 색깔의 옷을 입는지 물어보고 아이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감정 표현하게 도와줍니다.

• 아이와 함께 사진이나 그림에 나타난 얼굴 표정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웃는 표정을 지으며, 아이에게 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웃는 표정이라는 걸 알려줍니다. 이렇게 다양한 표정이나 감정들을 표현히게 해줍니다.

 

3.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세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어야 합니다.

• 아이에게 간단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세요. 책에 나와 있는 글을 읽으셔도 되고 어머니가 이야기를 만들어 내셔도 됩니다. 아이에게 그림을 설명해주고, 그림에서 본 것을 말하게 해 주세요. 그림책이 제일 좋지만, 사진이 크고 단순하다면 잡지나 신문 사진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말을 마친 후에는 아이에게 되묻습니다. 아이는 엄마가 말한 것을 제대로 기억할 수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혼내지 말고 열심히 들어주세요.
•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매일 같은 시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이 시간은 되도록 자유롭고 편안한 상태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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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말도 안 되는 투정을 부릴 때는  무시하세요.

▶말도 안 되는 투정을 부릴 때는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 2세 후반이 되면 아이는 용납되는 것과 용납되지 않는 것을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 위험한 일,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한 한계와 규칙을 정하여 아이가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배려하세요.
• 한계와 규칙은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벌칙, 체벌도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아이를 꾸짖은 후에는 그 일을 다시 거론하지 말고, 착한 일을 했을 때나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낼 때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많이 해줍니다.

 

5. 음악과 율동에 푹 빠져들게 해 주세요.

▶음악과 율동에 푹 빠지도록

•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손을 잡고 춤추듯이 놀아줍니다. TV에서 방영되는 음악회를 함께 보는 것도 좋습니다. 바람, 새, 동물 등의 목소리를 흉내 내어 새로운 노래를 꾸준히 가르쳐 줍니다.
• 이때는 악기를 만지고 싶어 할 때 이므로, 다루기 쉽고 경쾌한 소리가 나는 다양한 악기를 마련해주면 좋습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여러 악기를 넘겨주다 보면 막막하거나 싫증이 날 수 있으니까 하나씩 잘 외우고 사두는 게 좋습니다.
• 음악에 맞추어 율동을 함께 만들어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앉았다 섰다, 손을 뻗었다 접었다, 빙글빙글 도는 등 자유로운 율동을 하게 해 주세요.

 

6. 혼자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습니다.

▶혼자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습니다.

• 이맘때가 되면 아이는 옷을 혼자서 갈아입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시행착오도 적지 않고 옷을 잘 벗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혼자서 옷을 입거나 벗을 경우에는,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입는 것보다는 벗기가 편하기 때문에 먼저 벗는 것에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추가 많은 상의보다는 쉽게 벗을 수 있는 바지나 양말부터 시작합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여유 있게 지켜보되 잘 안 되는 부분만 조금씩 돕도록 합니다. 그러다 보면 혼자 옷을 입고 벗을 수 있게 됩니다.

 

7. 대변을 볼 때 실수를 해도 꾸짖지 마세요.

▶대변을 볼 때 실수를 해도 꾸짖지 마십시오.

• 이 시기가 되면 배변 리듬이 확립되어 대부분의 아기가 배변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배변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는 엄마가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배변을 조절할 수 있는 아이들도 가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때 아이를 호되게 꾸짖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직 배변을 잘 조절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지나치게 엄격한 배변 훈련을 받은 아이는 자신감이 부족하고 우울한 성격을 갖기 쉬우며 강박적인 성격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자신의 배설물을 더러운 생각,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8. 몸이 튼튼한 아기로 키워주세요.

▶엄마의 정성이 담긴 즐거운 식사시간을 만들어주세요.

• 주는 대로 잘 받아먹던 아이가 갑자기 입을 다물고 고개를 저을 때가 있습니다. 때론, 어머니가 정성껏 만들어 주신 음식에 관심이 없어집니다.
• 과자만 먹으려고 하거나 전혀 먹으려고 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것 역시 또래 아이들이 보여주는 독립심과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아이가 밥을 안 먹으려고 할 때는 쫓아다니며 밥을 먹이려고 하는 것보다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엄마가 밥을 먹이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는 더 먹이려고 하지 않고, 자칫 잘못 고치는 나쁜 식습관이 몸에 배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아이의 식사에 무관심하라는 뜻은 아니다. 적당히 배고픈 아이에게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주면 아이는 금방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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