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우리몸의 방어선인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우리 몸에는 다양한 질병들이 발생합니다. 감기에 잘 걸리게 되고 염증이 생겨 오래가거나 편도선이 자주 붓거나 전에는 생기지 않았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고 입안이 자주 허는 등의 현상이 생기게 되는데, 심하면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암까지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면역이란 인체 방어 시스템은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건강할때는 완벽한 면역시스템이 조화를 이루어 우리 몸을 보호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습관이나 행동들은 면역 체계를 담당하는 조직과 세포들의 기능을 떨어뜨려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 7가지
1. 단 음식과 음료
미국 임상 영양저널에 따르면, 하루에 탄산음료 3캔(100g)을 섭취하면 백혈구의 박테리아 박멸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데, 과도한 설탕 섭취는 우리몸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감기 등의 질병에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콜라 한캔(250ml)에는 27g의 당 함유량이 들어 있으며, 콜라 두캔만 마셔도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권장 당분섭취량인 50G을 훌쩍 넘기고, 단 음식은 혈당을 올려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려 염증을 더욱 악화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당분 섭취량은 하루 평균 65.3g으로 평소 마시고 먹는 음식에는 많은 당이 함유되어 있으며, 서울시가 시중에서 판매중인 생과일주스 19개 제품을 분석한결과에서도 평균 당분함유량은 55g으로 콜라한캔에 들어 있는 당분(27g)에 두배가 넘는 양이며, 하루 1잔 이상 과일주스를 마신 여성의 당뇨 위험이 80%높아진다는 미국하버드대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자신의 설탕 섭취량을 확인하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수분부족
물이 보약이라는 말은 물이야말로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성분이기 때문입니다. 연구에 의하면 정상적인 체내 수분보다 1.5% 부족한 '경미한 수분 부족'상태에도 두통, 피로, 집중력 장애, 기억력 저하 등이 나타나는데, 수분은 인체의 70%를 차지하는데 평소 수분 섭취가 부족할 경우, 여드름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의 탄력도 떨어지고, 혈액의 농도가 짙어져 응고되기 쉽고 산소를 뇌나 근육에 공급하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수분부족은 구강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입이 마를 경우 우선 점막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입주변이나 입안, 혓바닥 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침에 의한 살균 작용이 줄어들어 구내염, 치은염, 충치가 더 잘 생길 수 있으며, 입냄새도 심해집니다. 구강 건강이 입 냄새 뿐만 아니라 훨씬 많은 건강 문제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는데, 연구에 따르면, 입 안 세균 등은 심장 건강과 신경장애, 종양 성장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충치에 관여하는 일반적인 구강 세균인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F.nucleatum)이 대장암의 성장을 촉진하다고 밝혀졌습니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임상과학과 연구팀은 사망한 치매 환자 53명의 뇌 조직 샘플을 분석한 결과, 환자의 96%에서 치주염 박테리아의 DNA가 발견되었습니다. 체수분을 유지해야만 면역력도 강화되므로,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습관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3. 비만
인체에 외부 병원균이 침입하면 1차적으로 면역시스템이 작동, 몸의 면역 세포들이 이들 바이러스, 세균을 잡는데 특히 면역 세포 중 선천 면역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호중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쥐 실험 결과에서는 비만한 주의 호중구는 비정상적인 면역 물질(사이토카인)을 만들고, 특히 단백질 양이 적어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병 연구소 보고에 의하면, 비만인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A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할 확률이 8.9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비만은 감염질활 뿐 안리ㅏ 여러가지 암의 발병 위험도 높이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4. 당뇨병
당뇨병이 있으면 만성적인 혈관 손상으로 인해 심뇌혈관, 신장, 망막, 말초 신경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면역 체계의 교란 또한 합병증 중 하나로도 지목되고 있습니다. 메릴랜드대학과 존스홉킨스대학에서는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다른이들보다 더 심각한 유형의 호흡기 감염에 잘 걸리나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중동에서 8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역시, 메르스의 임상적인 증거에 따르면, 당뇨병은 동반 질환의 주요 요인이었고, 쥐를 사용한 연구결과에서 당뇨병 증상을 가진 쥐들에게 메르스를 노출시킨 후 메르스 바이러스의 기능을 관찰한 결과 쥐들의 면역반응은 평균보다 더 느리게 진행되었고, 폐의 염증 반응 또한 지연되고, 길어졌으며, 면역반응에서는 면역기능 장애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국내연구에서는 연구팀은 정상 혈당균 13명, 당뇨 전단계군 15명, 2형 당뇨병 환자 21명의 혈액 속 NK(Natural Killer,자연실상)세포 활성도를 측정한 결과, 당뇨 환자의 NK세포 활성도는 768.01로 정상 혈당균(2435.31)과 당뇨 전단계뀬(2396.08)로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5. 코가 건조하다.
감기와 추위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날이 추워질 때 감기가 유행하는 것은 건조한 공기와 깊은 관련성이 있습니다. 다소 지저분할지 모르지만 콧속에는 콧물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콧속이 너무 건조해지면 감기와 인플루엔자에 취약해지며 세균은 건조한 콧속으로 침투하기 쉬우므로, 건조한 겨울철에는 집안이 건조하지 않게 항상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몸에 자꾸 열이 올라오게 되면 코점막이 더 건조해지기 때문에 밤새도록 잠 안자는 것, 술이나 야식, 과도하게 맵고 양념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스트레스가 과중하면 면역력도 크게 약해집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뇌에서 발생하는 정보는 자율신경을 통해 장관점막에 있는 신경세포에 모두 전달되는데, 뇌가 불안, 초조, 압박감 등의 스트레스를 느끼면, 곧 변비와 복통, 설사로 이어지는 것이 이와 관련이 있으며, 실제 면역세포의 약 70%가 장에 분포하고, 이는 뇌의 지배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의 컨디션이 나빠지고, 이는 곧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므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는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게 도움이 되고, 변비 역시 대장 건강이 악화되면서 몸 전반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생각을 바꿔야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며, 가벼운 운동, 음악, 독서, 명상 등 나만의 스트레스 대처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7.흡연, 음주
흡연은 독감이나 폐렴, 염증성 질병에 걸리기 쉬운데, 니코틴이 해로운 미생물을 죽이는 호중성 백혈구의 능력을 훼손하기 때문에, 흡연자들의 비인강, 즉 코 뒤쪽에서 목의 상부로 이어지는 인두부에는 유익한 박테리아가 적고, 병원균은 많아지며, 음주 역시 암과 싸우는 백혈구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금주, 금연 등의 생활습관 개선 등은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맺음말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에는 이밖에도 여러가지 많은 이유들이 더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7가지 방법들을 미리 조심하고, 예방하는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좋은것은 유지하기는 쉽지만, 나빠진것은 회복하기 어려운것이 바로 이 면역력입니다. 위 방법들을 미리 알고, 예방한다면, 더욱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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