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2개월 아기 성장 발달
- 키(신장) : 남아 57.7cm, 여아 56.7cm
- 체중(몸무게) : 남아 5.7kg, 여아 5.4kg
- 발달 : 손발을 고르게 움직입니다. 엄마를 보고 웃어요.
- 수유량과 수유텀 : 분유 140mLX6회, 모유 2~3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생후 1~2개월 아기의 특징
- 젖을 자주 빨게 되고 생후 1개월 전에 비해 체중이 늘고 키도 커집니다.
- 반사반응은 서서히 사라지고 스스로 손발을 움직이려고 합니다.
▣생후 1~2개월 성장 발달
1. 양손과 발을 고르게 움직입니다.
양손과 발을 고르게 움직이고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기도 합니다. 간혹 젖을 배부르게 먹지 않거나 스킨십 부족으로 오는 욕구불만의 표시로 착각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행동은 입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하는 기초단계의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입니다.
M자형으로 구부러져 있던 다리도 점차 곧게 펴지고 기저귀 갈 때마다 쭉쭉 체조를 해 주면 곧은 다리 모양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발육 속도가 현저히 빨라집니다.
생후 1개월이 지나면 고개를 조금 들고 좌우로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뇌세포가 서서히 발달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직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지만 팔을 잡고 들어올리면 목이 따라올 정도로 팔에 힘이 생깁니다. 젖을 빠는 힘 또한 상당히 힘차지고 익숙해져서 살이 통통하게 올라옵니다. 몸무게는 하루 30g 정도로 한 달에 1kg 정도 늘어나고 키는 3~4cm 자랍니다.
3. 깨어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납니다.
생후 2개월 동안 깨어 있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는데, 특히 젖을 먹은 후 30분 정도 깨어 놀기도 합니다. 이때 말을 걸어주거나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쥐거나 하는 등 충분히 놀아주세요. 밤에는 5~6시간 정도 푹 잘 수 있습니다. 일부러 깨워서 젖을 먹일 필요는 없어요.
▣생후 1~2개월 된 아기 재우는 법
이 시기의 아기는 아직 엎드려 재워서는 안됩니다. 머리를 예쁘게 하기 위해 엎드려 재우는 것은 아직 일러요.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질식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6개월 전에는 유아 돌연사가 많기 때문에 주의합니다. 하지만 아기가 깨어 있는 동안 운동으로 잠시 엎드려 두는 것은 상관 없습니다. 일부 근육의 경우 발달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엎드려 키운다고 아기가 더 튼튼하게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생후 1~2개월 아기 인지발달
1. 시각: 20~35cm 떨어진 물건은 봅니다.
아직 사람을 구분하지는 못하지만, 물건을 바라볼 수 있어요. 특히 사람의 얼굴 모양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어머니와 눈을 마주치며 웃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시력이 완벽해지지 않아 20~35cm 이내의 것만 볼 수 있습니다.
2. 울음소리 : 상황에 따라 울음소리가 달라집니다.
배고플 때, 아플 때, 불쾌할 때 등 상황에 따라 울음소리가 조금씩 달라지므로 울음소리를 파악하면 더 쉽게 아기를 돌볼 수 있습니다. 발달이 빠른 아기 중에서는 울음 외에 짧은 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분이 좋거나 엄마가 눈을 맞추고 말을 걸 때 '야', '우' 등 모음 같은 소리를 냅니다.
3. 청각 : 익숙한 소리에 관심을 보입니다.
청력은 크게 발달하고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흔들면 신기해하고 집중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또 청각이 예민하고 작은 소리에도 많이 놀라며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 놀라 팔다리를 뻗고 울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들리는 소리가 많아 소리마다 관심을 보이지 않지만, 엄마가 들려주는 소리에 기분이 좋아져 손발을 흔들며 소리를 내면서 몸부림치기도 합니다.
▣생후 1~2개월 아기 돌보기
1. 수유텀 : 수유리듬을 정해줍니다.
아기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가끔 젖을 찾는 아기도 있고 밤에는 젖을 거의 먹지 않는 아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젖을 빠는 힘이 세지고 익숙해지면서 한꺼번에 먹는 양이 늘어나므로 이때부터 서서히 수유 리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수유 간격은 2~3시간 간격으로 먹는데 젖을 충분히 먹었기 때문에 푹 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먹이지는 마세요. 생후 3~4개월까지는 리듬이 생기기 때문에 서서히 자연스럽게 진행합니다.
2. 수유량과 모유 수유량이 부족할 경우 : 혼합 수유를 합니다.
이 시기에는 한 번에 마시는 수유량이 120~160cc 정도로 먹이는 데 15~20분의 시간이 걸립니다. 모유의 경우도 잘 나오면 15분, 길어도 20분 끝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부분 처음 5분 동안 80~90%를 먹이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30분 이상 계속 빨려고 하거나 젖을 먹은 지 1시간도 안 돼 젖을 달라고 조르면 젖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점검합니다. 아기의 체중이 그다지 증가하지 않으면 모유가 부족한 것입니다.
3. 유대감 형성 : 베이비 마사지를 해줍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아기 몸을 쓰다듬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피부점막도 튼튼해져 아기 건강에 좋습니다. 또 척추나 신경세포를 자극해 신체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좋은 효과는 스킨십을 통해 엄마와 아기의 유대를 돈독히 하는 것입니다. 목욕 후나 기저귀를 갈면서 스킨십을 해줍니다.
4. 머리두상, 머리모양에 신경씁니다.
아기가 얌전하여 반드시 재우는 버릇이 들이면, 머리 두상이 납작한 뒤통수가 되기 쉽습니다. 동글동글 예쁜 두상은 원하면 아기가 잘 때 몸을 좌우로 번갈아 재웁니다. 이때부터 엄마가 돌볼 때는 엎드려도 돼요. 짱구 베개는 목이 상당히 높아 100일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습관적으로 안아주지 마세요.
아기가 울 때마다 안아주면 습관이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이유 없이 울면 그냥 울게 놔둘 필요도 있습니다. 잘 우는 아기라도 100일이 지나면 순해져요. 젖을 먹일 때나 기저귀를 교체한 후 안는 것은 엄마와 아기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좋지만, 너무 자주 안는 것은 자제하도록 합니다.
6. 영아산통 때는 자주 달래 줍니다.
아기가 자다가 갑자기 우는 증상을 영아산통이라고 합니다. 생후 1개월 무렵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생후 3~4개월 후에 점차 사라집니다. 아기가 긴장감을 느끼거나 소화불량, 변비일 때 자주 나타나며 주위가 시끄러울 때도 나타납니다. 젖을 먹인 후 트림시키면 영아산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환경에서 달래면 금방 울음을 그칩니다.
▣모유수유 성공 방법
국내 모유 수유율은 16%로 유럽(75%) 미국(52%) 일본(45%)에 크게 뒤처져 있습니다. 모유 수유에 실패한 엄마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이유는 모유가 부족하거나 아기가 젖꼭지를 제대로 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때는 아기가 먹고 싶어할 때마다 꾸준히 물리고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거나 물을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모유는 아기가 젖꼭지를 빠는 자극에 의해 분비되므로 아기가 젖을 빨수록 유방은 더 많은 젖을 만들어 냅니다. 모유가 적어 분유와 섞어 먹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젖을 먹인 아기가 운다고 무조건 분유를 먹이는 것은 금물입니다. 또 엄마의 몸과 마음이 편하고 식사를 잘해야 젖이 충분히 나온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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