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3개월 아기 성장 발달 및 인지발달 +돌보기

섬네일

▣생후 2~3개월 아기 발달

• 키(신장) : 남자아이 60.9cm, 여자아이 59.8cm
• 체중(몸무게) : 남아 6.5kg, 여아 6.1kg
• 발달 : 엎드려 두면 30초 정도 고개를 듭니다. 중얼거림을 시작합니다.
• 수유량과 수유텀 : 분유 160mLX5회, 모유 3시간 간격

▣생후 2-3개월 아기 발달 특징

• 울음소리로 하던 의사표현이 줄어들고 중얼거리는 등 귀여운 행동을 합니다.
• 시력과 청력도 발달하여 움직이는 것을 따라 눈을 움직이고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기울입니다.

▣생후 2-3개월 아기 성장 발달

1. 목 가누는 시기 : 혼자서 목을 가누기 시작합니다.

목을 가누기 시작한 아기는 빠르면 생후 3개월 무렵에 목을 빳빳하게 쳐들기 시작합니다. 세워서 안았을 때 목이 옆으로 쏠리거나 뒤로 넘어지지 않으면 목을 가누기 시작한 것입니다. 생후3개월부터는 머리를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시야가 넓어지고 엄마와 마주보며 놀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목을 받쳐 안는 게 좋습니다.

2. 엎드려 노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엎드려 두면 머리를 가슴 위까지 들어올릴 수 있고, 상당히 엎드려 노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뇌신경이 조금씩 발달하면서 손발을 잘 움직이게 되고 눈앞에 장난감을 놓거나 흔들면 팔을 뻗어 잡으려고 합니다. 이때부터 조금씩 엎드려 놀게 하면 스스로 뒤집기나 베밀이 등의 동작을 하면서 신체발달에 자극이 됩니다.

3. 갑자기 먹는 양이 줄어들 수도 있어요.

지금까지는 배가 부른다는 걸 몰랐는데 이 느낌을 알게 되면 갑자기 먹는 양이 줄어들기도 해요. 또 장이 피곤하면 아기 스스로 수유량을 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아기가 잘 먹지 않는다고 걱정하는 것보다 아기가 기분 좋게 노는지, 특별히 이상은 없는지 알아보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아기가 적게 먹는 것처럼 보이거나 체중이 표준보다 적어지더라도 먹는 양이 일정하게 늘어나면 적절한 수유를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4. 손을 입으로 자주 가져가 빠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손을 바라보며 놀거나 주먹을 통째로 입에 넣거나 빨거나 합니다. 정상적인 성장 과정이므로 무리하게 못하도록 막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는 손발의 움직임이 보다 활발해져 손발을 움직이며 놀기를 좋아하며, 구부리던 다리를 곧게 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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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놓으면 우는 아기 어떻게 해야할까?

아기는 엄마의 품에 안겨 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위에 눕히면 불안한 듯이 울음을 터뜨립니다. 엄마가 빨리 재우고 싶어서 짜증을 내면 아기들도 기분이 이상해서 울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짜증이 내기보다는 팔이 아프고 힘들어도 등이나 가슴 등을 이용하여 토닥이며 아기가 잠들 때를 기다렸다가 내립니다.

▣생후 2~3개월 된 우리 아기 인지발달

1. 눈동자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아기의 눈앞에 물건을 가까이 대면 깜빡이고, 물건을 움직이면 눈동자가 같이 움직이는 등 보다 자유롭게 눈동자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또 두 눈도 한 곳을 응시하게 되면서 눈동자가 따로 움직이는 듯한 사시 현상도 점차 없어지게 됩니다.

2. 재잘재잘 옹알이를 합니다.

지금까지는 반사적으로 하는 행동이 많았지만 이 시기부터는 아기 스스로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기분이 좋으면 더 옹알옹알 재잘거리는 것을 잘하게 되는데 "야", "우"와 비슷한 모음 발음으로 소리를 냅니다. 엄마가 말을 걸어주거나 옹알이에 적극적으로 응해주면 아기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3. 수면시간 : 낮과 밤을 구분합니다.

낮에 깨어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서 밤에도 5~6시간 정도 일어나지 않고 계속 잘 수 있습니다. 밤에 잘 때는 불을 끈 상태에서 재우고, 한밤중에 수유할 때도 전등 대신 스탠드를 켭니다. 이때까지도 밤낮이 바뀌어 엄마를 괴롭히는 아기도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100일이 지나면 거의 좋아집니다. 밤낮이 바뀐 아기라면 낮에 아기와 함께 산책하거나 외출하는 등 활발하게 시간을 보내고, 재우기 직전 목욕시키는 습관을 들이면 수면 리듬이 제대로 잡히기도 합니다.

 

▣생후 2~3개월 된 아기 돌보기

1. 한밤중에 수유를 서서히 중단합니다.

낮에는 3~4시간, 밤에는 6~7시간 간격으로 수유시간이 더 일정해져 이전보다 젖을 먹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특히 낮과 밤을 구별하게 되면서 새벽 수유가 점차 사라지고 아기를 돌보는 것이 한결 쉬워집니다. 한밤중에 수유를 그만둘 수 없었던 아기라면 자기 직전에 충분히 젖을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편 아기가 밤중에 수유를 원할 때는 보리차를 넣는 젖병을 피하고 보리차를 거부할 때는 우유병을 물리되 분유의 농도를 점차 희석해 양을 줄이도록 합니다.

2. 기본적인 생활리듬을 만들어 줍니다.

이 시기에는 아기에게 먹고, 놀고, 운동하는 등 하루 일과를 규칙적으로 보내는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낮 시간을 정적으로 보낸 아기는 밤과 낮 수면 리듬이 잡히지 않아 밤낮 구별이 어렵습니다. 낮에는 일광욕이나 산책하면서 낮의 리듬을 느끼게 하고 밤에는 실내 환경을 조용하고 밝지 않게 하여 밤의 리듬을 느끼게 해줍니다. 서두르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침착하게 리드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3. 변비가 없는지 알아봅니다.

모유에서 분유로 바꾸어 먹이거나 혼합 수유를 하는 아기들은 변비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3~4일 이상 변을 보지 않거나 변을 볼 때 아기가 너무 힘들면 변비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분유 농도를 진하게 해서 먹이거나 물을 많이 먹입니다. 장 운동을 돕도록 배꼽 주위를 원을 그리면서 마사지해주고 항문 주위를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 주의사항 : 대변으로 건강을 체크해주세요.

아기의 몸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변의 상태를 보는 것입니다. 변을 보는 횟수와 냄새, 색상 등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의 모양이 평소와 같지 않다면 일단 소아과에 문의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모유를 먹는 아기는 분유를 먹는 아기보다 변이 얇고 음식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지면 녹변을 볼 수도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얀 몽우리 변을 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흰 몽우리 변은 대부분 분유의 유지방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응고되어 배설되는 것이므로 아기에게 이상이 없으면 일단 안심합니다.

4. 머리 방향을 자주 바꿔줍니다.

아기를 눕혀놓으면 머리를 한쪽으로만 돌리는 경향이 있어 뒤통수 모양이 눌리기 쉬우므로 머리 방향을 잘 바꿔줍니다. 다만 머리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도 자꾸 한쪽으로 돌리면 목 근육에 이상이 생겨 머리가 한쪽으로 쏠리는 '사경'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땀띠와 습진 예방을 위해 스킨케어에 신경씁니다.

생후 2개월이 되면 땀구멍이 발달하게 되면서 더우면 땀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땀띠나 기저귀 발진, 습진 등의 피부염이 잘 생기므로 옷을 얇게 입히고 시원할 때는 한 겹 더 입혀줍니다.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살이 겹치는 부분에는 땀이 고이지 않도록 자주 닦아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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