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7개월 아기 성장발달 및 인지발달+돌보기

섬네일

▣생후6-7개월 아기 성장발달

• 키(신장) : 남자 아이 69.5cm, 여자 아이 68.0cm
• 체중(몸무게) : 남아 8.4kg, 여아 7.9kg
• 발달 : 앉거나 길 수 있습니다. 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 수유량과 수유텀 : 분유 180mLX4~5회, 모유 4시간 간격, 이유식 2회

▣생후 6~7개월 아기 발달 특징

• 능숙하게 몸을 뒤집고 혼자 앉기 시작합니다.
•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 한 손으로 물건을 집을 수 있고 다른 손으로 물건을 옮길 수도 있습니다.

▣생후 6~7개월 성장 발달

1. 치아가 나기 시작하므로 치아발육기를 준비하세요.

아랫니 2개를 시작으로 치아가 나기 시작합니다. 빠르면 생후 4개월부터 나기도하고, 조금 늦은 아기는 1세 무렵에 나기도 합니다. 이가 날 무렵이 되면 아기가 보채거나, 잠을 잘 안자고, 침을 많이 흘리거나 손을 자주 입에 넣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치아 발육기를 냉장고에 넣어두어 시원하게 만들어 물려주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젖니는 이렇게 납니다.

• 생후 6~8개월 : 아래 앞니 2개
• 생후 9~11개월 : 윗니 2개
• 생후 12~14개월 : 상하 각각 4개
• 생후 15~18개월 : 작은 어금니의 위아래를 각각 2개
• 생후 19~22개월 : 송곳니의 상하 각각 2개
• 생후 23~30개월 : 큰 어금니의 위아래를 각각 2개
•  

2. 혼자 앉기 시작하므로, 보행기에 앉혀도 돼요.

부축하여 앉히면 균형을 잡으면서 혼자 조금 앉기 시작해요. 하지만 아직 등뼈가 곧지 않고 둥글게 구부러져 있어 앉는 자세가 불안하고 몸이 조금 앞으로 쏠립니다. 또 힘들어서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도 없어요. 그러나 점차 아기 스스로 상체를 조절하고 의지하지 않아도 안정된 자세로 혼자 앉을 수 있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보행기에 올려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3. 새로운 물건을 좋아합니다.

한 손으로 물건을 잘 잡을 수 있지만 아직 두 개 이상의 물건을 한꺼번에 잡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물에 관심이 많아 새로운 물건을 보여주면 쥐고 있던 물건을 떨어뜨려 그것을 잡으려고 합니다.

 

▣생후6-7개월 아기 인지발달

1. 아기 낯가림 시작 : 낯을 가립니다.

사람의 얼굴을 식별할 수 있게 되고 낯선 사람이 앉으면 인상을 쓰거나 울면서 낯을 가립니다. 돌봐주는 사람(엄마)과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분리불안을 느끼고 울게 됩니다. 엄마와 단둘이 지내는 아기일수록 낯가림이 심합니다. 사회성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마련하여 낯가림을 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희로애락을 표현합니다.

희로애락의 감정이 더욱 발달하여 복잡하고 폭넓게 감정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기쁨, 슬픔, 분노, 즐거움, 공포, 두려움은 물론 피로, 졸음, 짜증 등 미묘한 감정까지 표현합니다.

 

3. 어른 수준의 색채감을 느끼게 됩니다.

눈동자의 움직임이 완전해져 어느 방향으로든 볼 수 있고 어른이 볼 수 있는 색채감을 느끼며 다양한 색깔의 물건에 호기심을 나타냅니다. 눈과 손의 협응력이 점점 발달하여 시각적으로 관심을 끄는 물건이 있으면 손으로 만지고 탐색하기 쉽습니다.

 

4. 간단한 유아어를 시작합니다.

정확한 발음이나 의미 없이 하던 옹알이에서 의미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지만 '음마', '어부바'처럼 간단한 말을 시작합니다. 이것은 혀를 많이 차서 자음과 모음을 따라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른 신체발달과 마찬가지로 언어발달도 아기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다른 아기와 비교하는 것보다 아기가 옹알이를 하면 엄마가 반응을 보이고 많은 말을 들려주면서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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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7개월 된 아기 돌보기

1. 이유식을 1일 2회 먹입니다.

이유식을 먹는 양을 점차 늘려야 할 시기입니다. 하루에 두 번 이유식을 먹이지만 아기에 따라서는 젖 이외에는 잘 먹지 않으려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때는 서두르지 말고 젖을 먹는 횟수를 점차 줄이면서 이유식을 먹입니다.

 

2. 걸쭉한 이유식으로 바꾸고, 다양한 음식을 맛보게 합니다.

작은 알갱이의 음식을 마구 넘기는 연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지난달에 비해 수분을 줄인 이유식을 먹입니다. 숟가락으로 떠서 기울였을 때 조금씩 줄어드는 죽 모양의 이유식을 먹입니다. 또한 다양한 음식을 맛보게 하여 이유식에 익숙해지게 합니다. 딸기, 사과, 바나나 등의 과일을 강판에 갈아서 먹일 수 있고, 소고기, 닭고기, 삶아서 으깬 생선으로 이유식을 만들어 먹일 수 있습니다.

 

3. 알레르기에 조심하세요.

이때부터는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철분을 공급하기 위해 아기들에게 고기나 계란 등을 많이 먹이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도 자주 있기 때문에 관찰하면서 먹도록 합니다. 새로운 재료를 하나 넣고 반응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2~3회 정도 시도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노른자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먹일 수 있지만, 흰자는 1세 이후에 먹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잇몸 마사지를 자주 해줍니다.

이가 나기 시작하면 잇몸이 근질근질해서 무엇이든 입에 넣고 씹기도 합니다. 이때 물에 적신 거즈로 잇몸을 마사지해 주면 불쾌한 기분이 조금 나아지고 건강한 치아를 살릴 수 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혀와 치아에 남아 있는 우유와 분유의 당분은 충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잇몸뿐만 아니라 혀와 치아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치아발육기를 주는 경우에는 실리콘 재질을 구입하도록 하고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자주 소독해야 합니다.

 

5. 자동차를 탈 때는 반드시 카시트를 이용합니다.

차를 탈 때는 카시트에 앉는 습관을 들입니다. 체중이 9kg 미만일 때는 뒤로 앉혀 고정하고 그 후에는 긍정적으로 앉습니다. 보통 어린이 시트를 보조석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가급적 자동차 뒷좌석에 두고 태웁니다.

 

6. 눈의 초점이 맞지 않으면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두 눈이 다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사시'라고 합니다. 생후 6개월이 지나도록 물체에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두 눈이 다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으면 사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시력 발달이 느려지기 쉬우므로 소아 안과에 진찰을 받습니다.

 

▣딸 아기의 가슴에서 멍울이 느껴져요

어머니로부터 받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젖이 부풀거나 질 분비물에서 소량의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후 3~4개월까지는 아기의 몸속에 엄마의 호르몬이 남아 있다가 갑자기 감소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후에도 응어리가 느껴지는 것은 모유 속에 들어 있는 어머니의 호르몬에 반응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세 살 정도가 되면 저절로 사라지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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