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8개월 아기 성장 발달
- 키(신장) : 남자아이 70.8cm, 여자아이 69.6cm
- 몸무게(체중) : 남아 8.7kg, 여아 8.2kg
- 발달 : 혼자 앉을 수 있습니다. 낯가림이 심해요.
- 수유량과 수유텀 : 분유 180 mLX4~5회, 모유 4시간 간격으로 이유식 2회
▣생후 7~8개월 아기 발달 특징
- 등과 허리 근육을 조절하면서 등을 펴고 혼자 앉습니다.
-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하게 되면서 양손에 각각 장난감을 잡을 수 있고 무릎으로 기기 시작합니다.
▣생후 7~8개월 아기 성장 발달
1. 혼자서 앉습니다.
생후 7개월이 되면 혼자 앉을 수 있어요. 등을 펴고 반드시 앉아 있는데 오래 앉지 않고, 30초 동안 자세를 유지하는 정도입니다. 아기가 혼자 앉을 수 있다는 것은 등과 허리 근육을 조절할 수 있는 운동 신경이 발달해 있다는 증거입니다.
2. 양손을 모두 사용하여, 두 손으로 물건을 잡습니다.
예전에는 새 장난감을 주면 먼저 잡고 있던 장난감을 떨어뜨렸는데, 이 시기에는 양손에 하나씩 물건을 들 수 있고, 한 손에 장난감을 든 채 다른 손으로 새 장난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또 한 손에서 다른 한 손으로 물건을 옮길 수 있을 정도로 양손을 잘 사용합니다.
3. 손으로 발끝을 잡습니다.
다리 근육이 현저하게 발달하여 이전보다 발을 빨리 움직일 수 있습니다. 손으로 발끝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다리 근육이 잘 이완되고 발가락을 입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4. 무릎으로 기어가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손발이나 등 근육이 부쩍 발달해서 기어다니는기어 다니는 동작을 아주 잘하게 됩니다. 엎드려서 배로 기어가기 시작하고, 배를 들고 무릎으로 기다가 혼자 설 수 있는 단계가 되면 무릎을 세우고 기게 됩니다. 기어 다니는 연습을 통해 아기들은 평형감각을 익히고, 어깨와 가슴 근육이 단련되어 몸놀림이 자유로워집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곳까지 직접 가 보고 목적을 달성하는 기쁨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안고 키우거나 보행기를 많이 태운 경우, 그리고, 아기의 기질이 조심스러우면 기어 다니는 시기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가끔 기어 다니지 않고 바로 일어서는 아기도 있기 때문에 그다지 걱정하지 않습니다.
♣이유식 : 철분을 보강해 주세요.
아기의 소화력에 문제가 없고 이유식 진행이 원활하며 알레르기 걱정이 없다면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소고기와 닭고기를 먹일 수 있습니다. 닭고기나 소고기 살로 만든 이유식을 먹이면 체내에서 많이 필요하는 철분을 가장 쉽게 보강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때 찹쌀을 같이 넣고 끓이면 더 좋습니다. 부드럽게 구웠다고 다 먹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를 잘게 갈아서 사용합니다. 이때 알아야 할 사실은 정육점에서 미리 갈아놓은 고기는 기름이 많고 신선하지 않기 때문에 이유식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장 신선한 살코기를 덩어리째 구입하여 기름과 힘줄을 제거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고기는 조금씩 나눠 냉동 보관하고 일주일 이상 된 것은 어른이 먹습니다. 또한 닭고기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쇠고기보다 먼저 이유식으로 줄 수 있습니다.
▣생후 7~8개월 아기의 인지 발달
1, 낯가림이 심해져요.
생후 6개월보다 낯가림이 더 심해져서 낯선 사람만 봐도 울어버립니다. 또 사람마다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을 나타내기도 하고, 자주 만나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소리를 지르며 우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2. 소리를 지릅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의사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원하는 물건이 있거나 장난감을 빼앗을 때, 싫어하는 사람이 보일 때 등 뭔가 요구할 것이 있거나 싫어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리를 지르므로 당황하지 않도록 합니다.
3. 모방을 잘하는 시기: 한두 단어를 말할 수 있습니다.
단어를 몇 개 말할 수 있고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는 물론 주변 사람들의 생활 태도가 모범이 되어야 할 시기입니다.
▣생후 7~8개월 된 아기를 돌보기
1. 중기 이유식을 시작합니다.
생후 6개월 후기가 되면 한 끼에 4분의 1컵 정도의 이유식을 오전, 오후 하루에 2회 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양을 무난히 먹을 수 있다면 중기 이유식을 시작해도 좋을 때입니다. 쌀알을 잘 으깬 상태의 4~5배인 죽 정도가 먹기 좋습니다. 이유식을 먹인 후에는 즉시 수유를 하도록 합니다. 그래야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격을 둘 수 있고 한 번에 먹는 양도 늘어납니다.
2. 부드러운 고형식을 작게 잘라 먹입니다.
음식을 씹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고형식을 먹입니다. 덩어리는 혀를 누르면 금방 없어질 정도로 작고 부드러워야 합니다. 두부, 감자, 면 등을 부드럽게 삶아 아기의 입 크기에 맞게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입안의 음식을 잘게 부수지 않았고 덩어리가 큰 음식은 기도에 걸릴 수 있으므로 작게 잘라주도록 합니다.
3. 아기가 원한다면 숟가락질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세요.
손에 든 것은 무엇이든 입에 가져가기 때문에 이유식을 먹을 때도 숟가락을 뺏어서 직접 먹으려고 합니다. 물론 제대로 먹지 못하고 음식으로 장난을 치기 때문에 혹시 습관이 될까봐 부모님들은 걱정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못하게 한다면, 아기는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조금씩 없어진다는 것을 알아 두세요. 아기가 원하면 되도록 직접 숟가락을 사용해서 조금이라도 먹어보고 어느 정도 놀게 한 뒤 엄마가 떠먹여 줍니다.
4. 컵으로 물을 마십니다.
물이나 과즙, 음료를 먹일 때는 젖병 대신 컵에 담아 먹입니다. 컵은 아기가 양손으로 안정감 있게 들 수 있도록 양손잡이가 있는 것을 선택하고 처음에는 자주 흘리므로 턱받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집안 살림도구를 장난감으로 주세요.
혼자 앉을 수 있고 양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함으로써 아기는 장난감에 더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하지만 잘 놀던 장난감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전화기, 리모컨, 엄마 지갑 같은 것에 더 관심을 보입니다. 물고 빠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기 입에 넣어도 문제가 없고 사고 위험이 없는 주방 생활 같은 것을 놀이 도구로 줍니다. 며칠에 한번 장난감을 바꾸어 주면 더욱 좋습니다.
♣밤이 되면 깨어나 울기 시작하는 아기
한밤중에 아기가 자고 일어나서 울면 부모는 당황하거나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잠자리를 다시 봐도, 젖어도, 안아도, 등을 쓸어도 소용없을 때가 있습니다. 사실 밤에 자고 우는 아기는 울고 있어도 의식은 거의 자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럴 때는 확실히 깨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날씨가 좋을 때라면 아기를 안고 밖으로 나가는 것도 좋아요. 눈을 뜨면 기분이 바뀌어 언제 그랬냐는 듯 울음을 멈추기도 합니다. 그 후에 재우면 거의 푹 잘 수 있어요. 너무 울어서 엄마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라면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밤에 우는 습관은 생후 10개월 가까이 되면 거의 고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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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개월 아기 성장 발달 과정 및 육아(젖니관리, 청력, 분리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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