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6개월 아기의 성장 발달
- 키(신장) : 남아 67.6cm, 여아 66.3cm
- 체중(몸무게) : 남아 8.0kg, 여아 7.51kg
- 발달 : 양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위의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 수유량과 수유텀 : 분유 200mLX5회, 모유 4시간 간격으로 이유식 1회
▣생후 5~6개월 아기 발달 특징
- 엄마 몸속에서 생성된 면역력이 저하되고 감기 등의 질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아기 건강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 시기입니다.
- 감정도 더 발달하여 좋아하고 싫어함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생후 4~5개월 성장 발달
1.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아기는 태어났을 때 엄마의 몸에서 전달된 항체에 의해 외부 균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됩니다. 아기가 아프지 않는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그러나 생후 6개월 무렵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와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 이 시기가 되면 외출도 많아지기 때문에 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환기 및 청소를 자주 하면서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습니다.
2. 배밀이 시작합니다.
불안한 듯 뒤척이던 뒤집기가 아주 능숙해집니다. 운동 능력이 발달하고 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잘못하면 침대나 소파에서 뚝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엄마는 아기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됩니다. 뒤집고 엎드려 노는 것에 익숙해지면 '배밀이'가 시작됩니다. 아기가 마음껏 기도록 양말을 벗기고 개구리처럼 다리를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연습을 시작합니다.
3. 팔다리가 튼튼해집니다.
양쪽 겨드랑이를 잡으면 발로 바닥을 밀면서 일어설 수 있을 정도로 다리가 튼튼해집니다. 특히 발을 이용하여 발버둥치는 것을 잘해서 이불을 덮어주면, 바쁘게 발로 차면서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팔의 힘도 매우 세져 엎드려두면 손과 팔을 이용하여 상체를 세우게 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이유식을 먹일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 먹는 이유식은 영양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보다는 이유 초기에 미음을 숟가락으로 먹이면서 삼키는 연습을 시키고 우유 이외의 음식을 맛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판 이유식은 여러 곡물을 섞어 만든 것으로 아기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면 그 원인 식품을 몰라서 좋지 않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캔 음료에는 방부제나 색소 등의 인공 첨가물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후 5~6개월 아기 인지 발달
1.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을 분명하게 표현합니다.
감정의 변화가 두드러지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 표현이 명확해집니다. 특히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으면 장난감을 던지며 짜증이 내는 등 싫은 것을 확실히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정서도 풍부해지고 자신의 감정표현을 상당히 자유롭게 나타내고, 기억력이 생겨서 재미있게 해주면 여러 번 반복해 주기를 원합니다.
2.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고 반응합니다.
청각이 더욱 발달하고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엄마가 이름을 부르면 쳐다보거나 옹알이로 목소리에 반응합니다. 발달이 빠른 아기의 경우 '아', '우' 등의 모음 외에 'ㅁ', 'ㅂ' 등의 자음으로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3. 분리 불안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의 특징 중 하나가 낯을 가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엄마나 주변 사람을 구별하기 때문에 낯선 사람을 보면 무서워합니다. 이런 낯가림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으로 생후 15개월이 지나면 서서히 없어집니다. 또 엄마가 안 보이면 두리번거리거나 잘 놀다가도 엄마가 보이면 칭얼거립니다. 이 시기에 엄마가 적극적으로 놀아주시거나 말을 걸어주지 않으면 정서발달이 느려지기 쉽습니다.
▣생후 5~6개월 아기 돌보기
1. 하루에 한 번 이유식을 먹입니다.
쌀 미음을 이용해 이유식에 익숙한 아기에게 녹황색 채소를 이용한 채소 미음을 먹이고, 잘 먹는다면 개월수에 맞춰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이유식을 시도해 봅니다. 단, 알레르기 반응을 체크하고 이유식은 하루에 1회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매일 같은 시간에 먹도록 합니다.
2. 당근과 시금치는 먹이지 않습니다.
시금치와 당근에는 질소 화합물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아기에게 빈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생후 6개월까지는 이유식 재료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6개월 이후 고기와 다른 채소를 골고루 먹고 철분 섭취에 이상이 없으면 주도록 합니다. 과일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들어 있고 아직 위장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생후 6개월 이후에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아기 주위에 삼키기 쉬운 물건을 두지 마십시오.
손에 쥐는 것은 무엇이든 입에 넣으려고 하기 때문에 아기 주위에는 동전, 옷핀, 구슬, 병마개 등 삼키기 쉬운 작은 것을 두지 않습니다. 손에 잘 닿는 가위와 날카로운 칼 등도 조심합니다.
4. 장난감을 가지고 혼자 놀게 합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장난감을 가지고 혼자 놀곤 합니다. 이때 엄마는 일부러 참견하지 말고 아기 혼자 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위를 의식할 수 있고 혼자 잘 놀다가도 엄마가 보이면 우는 소리를 하고 응석을 부리기 때문입니다. 혼자 노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아기는 장난감을 탐색하거나 독립심을 기를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딸랑이 외에 자동차나 천 소재의 공, 인형 등 다양한 장난감을 주도록 합니다.
5. 수면습관 : 하루 두 번 낮잠을 자게 합니다.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씩 하루에 두 번 낮잠을 자면 밤에 충분히 잘 수 있습니다. 가끔 자기 직전까지 즐겁게 놀다 보면 아기가 흥분해서 잠을 잘 수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또한 낮잠을 너무 부족하여 피곤한 경우에도 잠을 설치기 쉽습니다.
6. 다리에 힘을 기르는 운동을 합니다.
목이나 팔처럼 다리에도 점차 힘이 생겨 겨드랑이를 잡고 세우면 깡충깡충 뛰는 척합니다. 다리 떼는 동작까지 보여요. 이때 다리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이나 체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기가 눕히고 다리를 잡고 아기의 몸을 같은 방향으로 굴려주면 다리에 힘을 실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보행기와 걸음마
흔히 보행기를 올려놓으면 빨리 걷는다고 하는데, 이것은 근거 없는 이야기입니다. 보행기를 얹으면 아기를 돌보는 엄마가 더 편해질 뿐 아기의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빨리 태우면 허벅지가 되거나 척추에 무리를 주어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행동반경이 넓어지고 탐색할 수 있는 대상이 많아져 정서발달에는 약간 도움이 되지만 위험한 물건을 만지기 쉽고 보행기가 전복되는 등 아기의 안전에 비하면 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보행기를 사용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는 생후6-7개월이 가장 적당합니다. 그전에는 조금 이른감이 있습니다. 생후 6-7개월은 아기의 허리에 힘이 붙어 앉을 수 있는 시기이므로, 6개월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가끔 더 일찍 앉는 아기라면 조금 일찍 태울 수 있고, 생후 8개월이 지나 앉는 아기라면 조금 더 늦게 태우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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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개월 아기 발달 : 조절 감각, 의사소통, 고개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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