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2-18개월 성장발달+인지발달+돌보기

섬네일

▣생후 12~18개월 아기의 성장 발달

• 신장(키) : 남아 78.2~81.2cm, 여아 77.0~79.9cm
• 몸무게(체중) : 남아 10.4~11.1kg, 여아 9.8~10.5kg
• 발달 : 주변 환경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의사표현에 자신감을 갖습니다.
• 수유량과 수유텀 : 생우유 2~3회, 3끼 식사, 간식 2회

▣생후 12-18개월 아기의 발달 특징

• 돌 전후에 걷기 시작한 아이는 생후 18개월 무렵에는 제자리에서 뛸수 수도 있습니다.
• 이 시기에 접어들면 활발한 아이, 얌전한 아이, 신중한 아이 등 아이마다 개성이 뚜렷해집니다.

▣생후 12~18개월 아기 성장 발달

1. 출생 시 체중의 3배가 됩니다.

생후 12개월이 되면 체중은 태어날 때의 3배 가까운 10kg, 키는 1.5배인 76~78cm 정도 됩니다. 성장할수록 체중 증가 폭은 느려지고 키는 매월 같은 속도로 자라 점차 균형 잡힌 유아 체형을 갖추게 됩니다.

2. 장난감 : 블록을 2개 쌓습니다.

손놀림이 정확해져 다양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색연필을 잡고 낙서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생후 18개월 무렵에는 원과 선을 구별해서 그릴 수도 있습니다. 블록은 2개 정도 쌓을 수 있고, 책을 읽을 때 스스로 책장을 넘기려 하는데 2~3장씩 한꺼번에 넘깁니다.

3 계단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생후 18개월에 가까우면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 있어요. 손을 잡아주면 계단을 올라갈 수 있지만 아직 내려가지 못하고 뒤로 기어서 내려오기도 합니다. 또 공을 발로 차는 동작도 할 수 있습니다. 걸음걸이의 느리고 빠름이 발달과는 관계가 없지만, 생후 15개월이 지나도 걷지 않으면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가끔 뇌성마비나 고관절 탈구로 늦게 걷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생후 12~18개월 아기의 인지 발달

1. 모방 : 어른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합니다.

본격적으로 모방행동이 나타나고 어른들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합니다. 부모님 물건을 가지고 놀면서 모방 행동을 하는데 전화기를 귀에 대고 혼자 중얼거리기도 하고 거울을 보면서 화장하는 척하기도 합니다.

2. 의미 있는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말이 많아지면서 '멍멍', '붕붕' 이런 흉내를 내는 의성어가 발달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는 한마디로 여러 가지 의미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컵을 들면서 '엄마' 하면 물을 달라는 뜻이고, 손을 벌리고 '엄마' 하면 안아달라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엄마 싫어요', '아빠 업기' 등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 하지만 생후 18개월이 지나도록 의미 있는 말을 하지 못하면 언어 발달이 느려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받도록 합니다.

3. 애착을 보이는 대상이 생깁니다.

어머니에 대한 애착을 보이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장난감에 대한 욕심도 생겨 인형을 가지고 다니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에 강한 애착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충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위로하고 껴안도록 합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는 빨리 독립심도 키우고 자신감도 가지므로 많은 사랑을 쏟습니다.

4.반항이 더해집니다.

뭔가를 하라고 하면 '아니요', '싫어요' 등 부정적인 반응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아가 형성되고 자율성이 발달하며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 부정적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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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2~18개월 아기 돌보기

1. 아이가 먹을 만큼만 주세요.

정해진 식사 시간에 숟가락으로 식사하도록 가르칩니다. 먹다가 노는 것에 흥미를 보이며 계속 놀려고 하는데, 이때는 식사시간을 30분 정도로 제한하고 장난을 계속 치면 식탁을 치웁니다. 또한 식욕이 그리 왕성하지 않은 시기이므로 너무 많이 먹지 않으면 걱정하지 말고 아이가 먹을 만큼만 주도록 합니다.

2. 1일 2회 간식을 준비해 줍니다.

활동량이 많은 이 시기의 아이들은 하루 세 끼 식사로는 필요한 칼로리를 충분히 섭취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식사 이외에 2~3회 간식을 줍니다. 또한 간식은 아이들에게 먹는 기쁨도 맛볼 수 있습니다.

3. 생우유를 먹이기 시작합니다.

단백질과 칼슘 공급을 위해 생후 12개월 이후부터는 생우유를 먹여도 됩니다. 하루 500mL 정도가 적당하고 과식하면 주식인 유아식을 적게 먹을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4. 분노 발작 시, 아이가 잠잠해지면, 그때 달래줍니다.

이 시기의 아이는 자아가 형성되고 자신의 욕구를 좌절시켰을 때 분노를 표현합니다. 즉 심하게 울거나 떼를 쓰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심지어 벽에 머리를 부딪히고 울면서 숨이 차오르는 분노 발작을 보이기도 한다, 아이가 분노를 견디지 못해 이런 행동을 보일 때는 먼저 혼자 내버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울 때마다 달래면 버릇만 나빠지고 엄마가 아이의 의지대로 끌려갈 수 있습니다. 아기가 스스로 화를 가라앉힐 때까지 그대로 두었다가 조용해지면 따뜻하게 안아주고, 달래주세요.

5. 아기 스스로 옷을 입고 벗게 해주세요.

한 살이 지나면 아이들은 옷을 입고 벗는 것에 매우 흥미를 느낍니다. 먼저 입는 것보다 벗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양말이나 바지에서 벗을 수 있게 해줍니다. 이때 엄마는 아이가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스스로 하려는 의지를 북돋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6. 본격적으로 배변습관을 만들어줍니다.

생후 18개월 무렵이 되면 대소변에 대한 의사를 표현할수 있습니다. 대소변이 나오는 시간과 그때 아이의 모습에 주목해 두었다가 아이가 배변하고 싶은 모습을 보이면 배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 후 기저귀를 바로 채워주면 아이가 보송보송한 기분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과 배설하는 것도 배변 습관을 들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배뇨는 아이에 따라 시작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늦다고 해서 너무 초조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천천히, 느긋한 마음으로 훈련해야 아이도 엄마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재촉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변비나 야뇨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7.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하시기 바랍니다.

우왕좌왕 걷기 시작할 때는 잠시 방심하다 보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빈발하는 사고는 넘어짐, 화상, 이물질을 삼키는 것입니다. 교통사고나 타박상을 입을 수도 있고 코나 귓속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위험한 대상에 대해 사전에 교육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즉, 뜨거운 것이 어떤 것인지 사전에 알려 예방하는 것입니다. 위험물에 어린이가 접촉하지 않도록 격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날카로운 것, 뾰족한 것, 단단한 것 등을 가르쳐 어린이 스스로 주의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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