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5개월 아기 성장발달 및 인지발달+돌보기

섬네일

▣생후 4~5개월 아기 성장 발달

• 키(신장) : 남자아이 65.7kg, 여자아이 64.4kg
• 몸무게(체중) : 남아 7.5kg, 여아 7.1kg
• 발달 : 눈과 손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좋아합니다.
• 수유량과 수유텀 : 분유 200mLX5회, 모유 4시간 간격으로 이유식 1회

▣생후 4~5개월 아기 발달 특징

• 이유식 시작하는 시기 : 쌀 미음, 야채 등으로 이유식을 시작합니다.
• 모유를 먹거나 아토피가 심한 경우 생후 6개월부터 시작합니다.
• 목 가누는 시기 : 아기 대부분이 목이 완전히 누워서 엎드려 놓으면 상체를 잘 들어 올립니다.

▣생후 4~5개월 성장 발달

1. 목을 완전히 가누는 시기에요.

90% 이상의 아기가 목을 완전히 가누는 시기입니다. 엎드려 두면 목뿐만 아니라 상체까지 들어 올립니다. 생후 4개월이 지나도 아기가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면 기미가 전문의에게 발달검사를 받습니다.

 

2. 몸의 움직임이 왕성해집니다.

몸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져서 잡아주면 다리에 힘을 주면서 일어나려고 합니다. 발달이 빠른 아기의 경우 스스로 뒤집을 수도 있고, 재워두면 자꾸 몸을 비틀면서 뒤집습니다.

 

3. 협응력 : 스스로 물건을 잡으려고 합니다.

눈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하여 움직이는 물건을 만질 수 있습니다. 눈앞에 장난감을 보여주면 잡으려고 팔을 뻗고 입으로 가져가 입술과 혀로 감촉을 느끼며 물건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엄지손가락이 완전히 벌어져 손가락을 자주 입으로 가져갑니다.

 

4. 기대어 조금씩 앉기 시작해요.

소파나 베개에 기대어 앉히면 조금씩 앉을 수 있습니다. 이때 오래 앉아 있을 수는 없고 바로 옆으로 쓰러지기도 하는데 조금 비스듬히 앉혀두면 오래 앉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리하게 오래 앉히지 않도록 하고 항상 옆에서 지켜보도록 합니다.

▶벌써 앉기 시작했어요

아기에 따라서는 앉혀 두면 기분 좋은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후 4개월에 혼자 앉는 것은 발달이 빠른 편이며 보통 아기는 생후 6개월이 지나서야 혼자 완전히 앉기 시작합니다. 아기가 일찍 앉을 경우 등뼈가 구부러진다고도 하지만 의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아기를 싫어하는데 억지로 앉히는 것은 무리를 수반할 수도 있지만, 아기가 앉는 것을 좋아하면 앉히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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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5개월 아기의 인지발달

1. 시야 : 멀리 볼 수 있어요.

눈의 움직임이 광범위해지면서 눈동자를 위아래로 움직여 물체를 따라갈 수 있고 점점 더 멀리 볼 수 있게 됩니다. 색상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되어 장난감 식별이 가능합니다.

 

2. 감정 표현이 풍부해집니다.

생리적인 것을 중심으로 의사를 표현한 것에 그치지 않고 감정을 표현하게 됩니다. 특히 엄마의 기분 좋은 목소리, 화난 목소리를 구별하게 되어 놀아주면 소리내어 웃고, 화내는 소리를 들으면 울고 화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표정을 읽게 되어 웃는 표정을 지으면 따라 웃고 무서운 표정을 지으면 울어버립니다.

 

3. 시각 : 색이 선명한 장난감을 좋아합니다.

색깔 구분 아기는 색이 선명한 장난감을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 빨간색을 가장 먼저 구별하고 납작한 것보다는 입체적인 것에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이를 충족시키는 장난감을 준비합니다. 장난감을 바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독성 제품'을 구입하고, '유아 전용 세정제'로 깨끗이 세척한 후 아기 손에 쥐여줍니다.

▣생후 4~5개월 된 아기 돌보기

1. 이유식 언제 시작해야할까?

-이유식을 시작합니다.-

숟가락을 입에 대었을 때 혀로 밀어내는 반사를 하지 않으면 이유식을 시작하셔도 됩니다. 아기가 성장하고 뇌를 더 활발하게 활동하려면 더 이상 분유나 모유만으로는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기가 아직 모유를 먹거나 아토피 체질이라면 생후 6개월 전까지 시작하면 되기 때문에 너무 서두르지 않습니다.

 

2. 쌀 미음으로 하루에 한 번 먹입니다.

처음에는 쌀 미음으로 서서히 시작합니다. 과즙으로 시작하는 엄마도 많지만 이보다는 쌀 미음이 더 좋습니다. 단맛에 익숙한 아기는 나중에 쌀 미음을 거부할 수도 있고, 또한, 쌀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없기 때문에, 쌀미음으로 과즙보다는 쌀미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젖을 조금 먹인 후 이유식을 먹이고 다시 젖을 먹이거나, 이유식을 먹인 후 젖을 먹이면 됩니다. 만약 아기가 이유식을 거부한다면 무리하게 진행하지 말고 며칠 후에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주세요.

생후 4개월 된 아기는 땀샘 활동이 활발하여 땀을 많이 배출할 뿐만 아니라 침도 많이 흘립니다. 수분 소모가 많으니 조심해서 물을 많이 먹입니다. 지금까지는 모유나 분유만으로도 수분 보충이 충분했지만, 앞으로는 의식적으로 보리차 같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모유를 먹는 아기라면 젖병을 잘 마시지 않기 때문에 보리차를 젖병에 넣어 먹임으로써 훈련을 시킵니다. 그러면 나중에 비교적 쉽게 젖을 뺄 수 있어요.

 

4. 웅크리고 있던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을 해줍니다.

이시기의 아기들은 골격이 점점 딱딱해지고 몸을 움직여 엎드려 머리와 가슴을 들어올리는 힘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전까지는 대체로 몸을 웅크리고 있었기 때문에 근육을 푸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손목을 잡고 반원을 그리듯 팔을 머리 위까지 올려주고, 다리를 좌우 번갈아 구부렸다 펴는 운동을 해줍니다.

 

5. 수면 습관을 만들어 줍니다.

젖을 빨면서 자는 아기, 흔들리는 침대에 누워서 자는 아기 등 이때가 되면 아기마다 자는 스타일이 생깁니다. 엄마도 아기도 모두 편안한 방법으로 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밤에 자는 시간도 비교적 일정해지기 때문에 자기 전에 씻고 불을 끄는 등 자는 의식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6. 아기 혼자 침대에 눕히지 마세요.

발달이 빠른 아기는 생후 4개월부터 혼자 뒤집기 때문에 침대에 눕혀둔 아기가 갑자기 뒤집기를 하면서 침대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엄마 없이 아기 혼자 침대에 눕지 않도록 주의하고 아기를 재운 주변에는 날카롭거나 다칠 우려가 있는 물건은 두지 않습니다.

▣이유식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생후4-5개월이 되면 아기는 이유식을 시작해도 됩니다. 이유식은 아기의 음식이 젖과 같은 유동식에서 단단한 음식으로 바뀌는 중간 단계에 먹이는 부드러운 음식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 나와 있는 이유식을 젖병에 담아주는 것보다 엄마가 직접 만든 이유식을 숟가락으로 떠내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이유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이유식은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처음에는 4분의 1스푼(아기 스푼) 정도로 시작하여 점차 양을 늘려갑니다. 또한,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유무를 알아볼 수 있도록 1~2주마다 하나씩 다른 식품을 첨가하도록 합니다.

 

2. 이유식을 만들 때 주의할 점

-이유식할때 먹어도 되는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 먹이는 식품은 쌀, 보리, 감자, 고구마와 같은 곡류와 양파, 무와 같은 채소류, 다만 시금치와 당근은 생후 6개월 이후에 먹도록 합니다. 당근이나 시금치를 키울 때 사용하는 질소 비료는 체내에 들어가면 생후 6개월 전의 아기에게 빈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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